이재명 논란과 신림역 사건 cctv 조작
이재명 피습 후에 크게 2가지 논란이 수면 위로 올랐다. 한동훈 지도부가 다친 사람 건드린다는 프레임을 피하기 위해 선을 긋는 와중에 언론, 네티즌, 일부 의사들이 최전방에서 싸운다.
이 상황은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치면 고려왕이 지방호족에게 새로운 빚을 지는 격이다. 사람들 눈에는 언론이나 여타 과두들이 정당과 유착만 하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정당과 과두는 결탁한 후에도 서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기싸움을 항상 하고 있다. 전근대에든 현대에든 왕과 신하와 호족 간 align이 된 적이 없고, 설령 그렇게 된다 한들 백성들의 불만이 반드시 커진다.
지도자가 과두에게 제일 휘둘리던 시기가 문재인 때였고, 도그 파이트를 MBC와 김어준 등등이 대신 해줬기 때문에 얼굴마담들 이미지 메이킹 하나는 기가 막혔다. 저러니까 대승적인 개혁을 못하고 이권집단과 지지율만을 위한 통치와 메시지에 급급했다고 본다. 일사불란하게 단일대오를 그리는 게 겉으로는 강해 보일지 몰라도 신하들 눈치 보느라 호족들 눈치 보느라 운신이 묶여 있는 상태일 것이다. 이번 논란의 경우 정당이 직접 건드리기 껄끄러운 논란을 의사들이 흙탕물 뒤집어쓰며 싸우고 있으니 윤석열의 의대 증원 정책에 지장을 줄 거라고 본다.
이재명 논란 2개 중 하나가 '젓가락 논란'인데, 흐릿한 영상을 통해서 판단하려면 '해석'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논란이다. 그리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