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마케팅] 파워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4가지 요소,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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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5분혁신 인증된 계정 · 내 일과 내 삶의 행복한 혁신놀이터
2023/06/12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인터넷과 소셜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완벽한 정보’의 시대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 전문가의 의견, 가격 비교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그 외 다른 기술에 근거해 손쉽게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비이성적 소비자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로의 진화 배경이다. 다시 말해, 고객의 선택 맥락과 심리적 프레임을 조작함으로써 우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거다. <절대가치>란 책이 주장하는 바다. 

부정할 수 없는 얘기다. 하지만, 부자가 망해도 삼 년 간다 했다. 아직도 브랜드는 대세다. 지금 이 순간에도 품질과 기능을 따지지 않고 브랜드만 보고 구매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브랜드의 영향력에서 온전히 헤어나올 수 있는 세상은 요원하다.

'브랜드'의 어원은 ‘태우다, 낙인을 찍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소유(own)’를 의미하는 거였다. 그런데, 브랜드의 효용이 진화를 한다. 상품에 대한 ‘인포메이션(information)’ , 더 나아가서는 ‘내 제품은 타 제품과 다르다’는 ‘차별화(differentiation)’의 의미로 말이다. 그래서 고객은 해당 브랜드에 대해 ‘로열티(loyalty)’를 갖게 되고, 결국 브랜드는 고객과의 ‘관계’(relation) 개념으로까지 발전한다. 다가 아니다. 이제 브랜드는 ‘공유(shar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는 가치란 개념이다.
BMW의 미니는 애초 작은 차일 뿐이었다. 하지만 미니는 변신했다. ‘프리미엄 스몰카’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 키워드는 ‘Downtown at Night’. 타겟 역시 재조정되었다. 다운타운에서 밤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했다. 실제 광고도 밤을 배경으로 찍었다. 기존 자동차 광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파격이었다.

사실 미니는 실용적인 차가 아니다. 그럼에도 고객은 열광한다. 이른바 ‘미니홀릭’들이다.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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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석5분혁신]의 안병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HSE) MBA를 마쳤다. [열린비즈랩] 대표로서 경영혁신·마케팅·리더십에 대한 연구·강의와 자문·집필에 열심이다. 쓴 책으로 《마케팅 리스타트》, 《경영 일탈》, 《그래서 캐주얼》, 《숨은 혁신 찾기》, 《사장을 위한 노자》가 있고, 편집 감수한 책으로 《샤오미처럼》, 《주소가 바꿀 미래사회와 산업》, 《에잇 블록 협상 모델》이 있다. 다양한 칼럼과 강의, 자문을 통해 "경영은 내 일의 목적과 내 삶의 이유를 실재화하는 혁신의 과정"이라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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