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친구
누군가의친구 · 쓸모없는 잡학다식 십덕
2024/07/08
필자는 평소에도 핵무장을 반대하는 입장으로써 이런 주장들은 핵무장 이후로는 문제가 없을것 마냥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핵무장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본다.
냉전시절 미국의 3대 핵전력의 하나인 SLBM인 트라이던트1. 출처: 위키피디아

가장 우선적으로 미국은 한번도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한 적이 없다. NPT(Non Proliferation Treaty, NPT)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티핑포인트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나 그러려면 한국의 핵무장을 미국이 용인하고 서방세계가 동의해줘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단계도 아니거니와 미국은 전에도 한국의 핵무장을 동의한 적이 없다. 한국의 핵무장을 동의하면 일본, 대만 역시 핵무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끊임없는 핵확산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핵전쟁에 대한 위험성을 높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행위는 미국의 핵우산 보장을 믿지 못한다는 행위로 미국이 그간 동맹국들의 핵 확산을 방지할수 있던 핵우산 공약이 유명무실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흔히 알려진 미국의 MD(Missile defense) 체계. 출처: GAO(미국 회계감사원)

흔히 핵무장의 근거로 '미국이 XXX(여기에 시애틀이라던지, LA라던지 어떤 미국의 대도시가 들어가도 무방)가 날아가도 핵우산을 보장해 줄수 있는가?'라는 주장은 수십년간 많이도 인용되었다. 지금도 그런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미국도 이에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즉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핵폭탄을 무용지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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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글루저 '누군가의친구'입니다. 역사, 밀리터리, 그외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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