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기저질환 친구와의 만남

진
· 좌충우돌 생존기
2022/01/11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친구다. 그래서 백신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나는 2차까지 하고 3차를 앞두고 있어서 미접종자의 입장이 어떤지는 잘 몰랐다.
그런데 음식점에서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아 밥 먹는 것도 안 되는 상황일 줄이야.
"저도 한 그릇이라도 더 팔고 싶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사장님의 말에 
괜찮다며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사실 나도 접종 후 부작용을 어느 정도 경험했고 불안하기에 3차, 또는 대체 몇 번일지 모를 추가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이게 맞나, 이렇게 그냥 계속 살게 되는 건가.
이 친구는 상위권 공대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군면제에 미접종까지 겹치니 
취업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사실 무뎌지고 익숙해져버렸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
마스크 쓰면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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