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1/19
저는 코로나 포스팅이나 여성인권 관련 포스팅을 많이 올리는데요,
사실 저는 기후변화로 굶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이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굶어죽으란 법 없다고 다른거 하고 먹고 살고있지 않을까요?)... 기후변화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후변화의 아이러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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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50명 일하고 있는 사무실이 주4일제로 변화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사무실에서 쓰는" 하루치 냉난방에 필요한 온실가스 등은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온실가스 절감을 가져올지는 이 사람들이 쉴 수 있게 된 하루("자유의 날"이라고 하겠습니다)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가령, 전력은 정말 절약될 수 있을까요?
오피스의 경우 가정보다 더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 운영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50명이 있는 사무실에 50개의 에어컨을 켜지는 않을 것이지만, 자유의 날에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각자의 개별 공간에서 절반만 에어컨을 켜도 25개의 에어컨이 켜집니다.
이 경우 주4일 근무가 오히려 온실가스의 증가로 귀결되고야 말것입니다.

전기로 운행되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던 사람이 자유의 날에 디젤 자동차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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