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엔 회사 업무를 잠시 내팽개치고
많은 얼룩커들의 얼룩소 이야기들을 쭈욱
보느라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불판이 달아 올랐다는건 얼룩소도 이제
제법 사람들도 많고 커졌다는 이야기겠죠

커뮤니티든, 동호회든 사람들이 모이는
그 어느 곳이면 어쩔수 없이 이런 저런 문제들은
나오게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약 2주간 얼룩소에 적응해가며 느낀건
확실히 아직은 카테고리나 글이 보여지는
방식이나 로직들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해보려는 이유는

다른 어떤 SNS나 특정한 주제로 모인
동호회나 커뮤니티 처럼 뭔가 잘 해야 할 것
같고 사람들과 친해져야 할 거 같은 분위기(?)
이런거 없이 그저 소소한 내 생각과 시각등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써도 날카로운 공격 없이
그저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아직은 그저 일기쓰듯 재미있게 적응중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저 또한 글을 써가면서 보상을 해 준다는게
가장 큰 첫번째 목적이었고,
지금도 내심 글을 써가며 내 글로 작은 보상이라도 바라는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 이겠죠

어쨌든, 이제는 얼룩소도 여러 루트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커진거 같은데 운영진
분들이나 프로젝트 시작하며 그 방향성과
뜻을 함께 해 온 분들의 많은 역할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은 맞는듯 합니다.

사실 저도 완벽히 이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 다 이해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