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코
프시코 · 그림 그리는 엔지니어, 맨발의 프시코
2022/11/01
‘잘못했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면 자신의 실책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됩니다.
일단 사과를 하면 다른 곳에 책임을 전가할 운신의 폭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시민을 탓할 수도 없고, 영업장에도 책임을 돌리기도 어려워 집니다.
’애초에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의도겠죠.

책임을 지는 것은 둘 째치고, 사과라도 듣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그 들은 일반 시민들과 같은 상식을 공유하고 있지는 않은가봅니다.


책임에 대해서 조금만 덧붙이자면,
그 곳은 지금까지 안전사고 났었던 자리가 아닙니다. 할로윈 데이 축제가 올해 처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좁은 거리가 올해 처음 생긴 것도 아닙니다. 작년까지 있었던, 지지난주까지 있었던, 간단한 행정조치가 부재하면서 생긴사고입니다. 그렇다면 이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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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 전공의 엔지니어이지만 마음만은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고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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