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4
2022/12/24
국민의 힘 지도부가 지난 19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기존의 당원 투표 70%, 여론 조사 30%에서 100% 당원 투표로 변경하였다. 경기 중의 룰을 바꾸는 행위 자체의 불공정성이나 정치적 목적이 뻔히 보이는 룰 변경 자체의 불합리성을 배제하고 보면, 이들의 주장은 일견 일리가 있어보인다. 요약하자면 '우리 대표 우리가 뽑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백만 당원(실제로는 팔십만명 정도)라는 자신감도 이를 뒷받침하는 큰 근거인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적어도 거대 양당에 한해서는 민심을 당대표 선출에 반영하는 것이 더 옳은 방식으로 보인다.
당원만을 대표하기엔 너무 거대한 권력
그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당 대표의 권력이 너무 거대하다는 것이다. 국민의 힘을 예로 들어보자. 현 여당인 국민의 힘은 그 자체로 정부의 정책 결정에 발언권을 가지고...
사회학을 전공했고, 더 공부하는 중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글로 의견을 남기겠습니다.
당대표는 반대표가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회장선거(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회정 후보를 내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죠. 대선을 생각한다면 당대표를 당의 의견만으로 뽑는 것은 편협한 사고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한테는 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요? ㅎㅎㅎ
당대표는 반대표가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회장선거(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회정 후보를 내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죠. 대선을 생각한다면 당대표를 당의 의견만으로 뽑는 것은 편협한 사고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한테는 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