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을 만나 신 듯 합니다.. by 백지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8/27

출근해서 회사에 머무는 기간은 대략 10시간 가까이 된다. 거기다 야근까지 한다면 4~5시간을 더해야 한다. 하루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시간을 매일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 것일까. 젊고 생생했던 20,30대 때만 해도 회사 내에서의 목표가 뚜렷했었다. 성공하고 싶었다. 빨리 승진해서 과장, 차장, 부장 등 높은 곳으로 가고픈 열망으로 가득 찼다. 삶을 갈아 넣을 만큼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어느새 15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과연 나는 기대했던 것만큼 성취했을까. 그 질문에 답은 안타깝게도 '아니오'이다. 승진하면 잠깐의 기쁨 뒤에 또다시 그 역할만큼의 일이 몰려왔다. 총명함은 늘어나는 흰 머리카락과 비례해 점점 희미해져 갔다. 밑에서 맹렬하게 치고 오는 후배의 기세와 위에서 누르는 선배의 권위 사이에 끼어 간신히 숨만 쉬고 있다. 지금쯤 되어보니 알겠다. 내가 앞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없이 이렇게 흘러가야만 하...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8/28

귀인을 만나 신 듯 합니다..

노동/인권/사회

사실 업종에따라 다른 듯 합니다.
저도 서비스 쪽이라..그나마 아직 몇몇은
연락을 하고 지내고는 있습니다.

자기와 코드가 딱 맞는 분들 찾기가
쉽지가 않은게 또 직장이죠..
아무래도 일을 위해 모인 집단 이다보니..

직장에서의 모습...그리고 진짜 자기의 모습..
다른 부분도 분명이 있구요..
저도 살짝 그랬던 것 같구요~ㅋㅋ

웃긴게...이미 나오고 보니..
오히려 더 친해지고 더 교루가 잦아지는
분도 있더라구요..
직장이라..."압박감" 이라는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진짜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 하더라구요.
일이 힘들어 그만두는 것 보다
주위 사람이 힘들어 그만 두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하죠..

그 만큼 사람과의 관계는 쉽지가 않는 듯 합니다.
본인도 잘 어울리고 무난하도록 후천적인
노력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