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9
전통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 치고는 우리나라의 거주 문화는 좁은 면적에 높은 집을 지어 최대한 많은 가구를 욱여넣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 '용적률을 더 높여주겠다'는 마법의 문장을 이야기하면 안 될 공사로 진행이 된다는 웃픈 이야기도 있죠.
그렇게 지어진 집들은 이상할 정도로 겨울에 덜 춥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30도에 육박하고 겨울철에는 20도가 넘습니다. 지난겨울 우리 집 가스보일러는 난방을 위해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1998년에 지은 아파트에 거주할 때만 하더라도 겨울철에 적어도 3-5번은 보일러를 가동했는데 신규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서는 많아야 겨울 내내 보일러 2번을 트는 정도입니다.
실내화를 신고 겨울용 실내복을 입으며 겨울철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며 살고 있는데 아파트는 전체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환기 후에는 15도까지 내려가기도 하지만 문을 닫고 기다리면 서서히 온도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본문이 길어져서 넣지 못한 너무 따뜻한 실내온도 유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해주셨네요.
겨울철에도 맨발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활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려면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죠.
이따금 여름철 실내온도와 겨울철 실내온도를
비교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가 더 낮지 않을까. 여름철 에어컨은 너무 세게 틀어 추울 정도고, 겨울에는 지나친 난방으로 더울 때가 많습니다. 여름은 조금 덥게, 겨울은 조금 춥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냉난방 시설이 너무 발달했다고 마구 쓰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아껴 쓰고 자연과 기후에 순응하며 사는 게 지혜일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본문이 길어져서 넣지 못한 너무 따뜻한 실내온도 유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해주셨네요.
겨울철에도 맨발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활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려면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죠.
이따금 여름철 실내온도와 겨울철 실내온도를
비교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가 더 낮지 않을까. 여름철 에어컨은 너무 세게 틀어 추울 정도고, 겨울에는 지나친 난방으로 더울 때가 많습니다. 여름은 조금 덥게, 겨울은 조금 춥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냉난방 시설이 너무 발달했다고 마구 쓰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아껴 쓰고 자연과 기후에 순응하며 사는 게 지혜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