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11
비장애인의 몇 번, 몇 시간, 몇 일의 장애 체험에서 생기는 마음은 대체로 비슷할 것 같습니다. 
'너무 불편하고 불안하며 힘들다'는 것.
그러나 장애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입장이 되면 나름의 삶의 방식을 찾아 적응하며 살아가겠죠.
당연히 그 과정은 시행착오의 연속이고, 인고의 시간이고, 포기와 좌절의 순간이 지속될 것이므로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표현 밖에는.

가르치던 15살 중학생 남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나중 엄마와의 상담에서 한 쪽 눈이 의안이라해서 놀랐습니다. 
어려서 사고로 눈 하나를 잃어 인공 눈동자를 넣었다고 합니다. 
평상시 행동하는 것을 보면 다른 점이 보이지 않고,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행동했었거든요. 
공부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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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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