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팬 물병 투척 사건과 인천 팬들을 자극한 서울의 백종범 선수에 대한 한국 프로축구 연맹 상벌위원회가 지난 16일 열렸다.
인천은 벌금 2천만 원과 응원석 5경기 폐쇄라는 징계를 받았고 백종범 선수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관중에 대해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는 게 이유인데 이 결과를 두고 많은 축구팬들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는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 출장정지에 벌금은 500만 원이라 명시되어 있는데 백종범 선수는 7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 200만 원은 어디서 추가된 것일까.

 상벌위원회가 열리던 날 백종범선수는 훈련이 있어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규정에 따른 참석 의무 조항도 없어 당장 이번 주 시합이 급한 서울 구단은 연맹 존중 차원에서 백종범 선수 대신 단장이 출석하며 최대한 예를 갖췄다.
 그런데 상벌위원장이란 사람은 공개석상에서 "백종범이 어떻게 할래?"라며 선수에 대해 반말을 찍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