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구마
박고구마 · 박수현 / 달짝지근하구나!
2021/10/18
대학 졸업을 앞둔 모두가 한 번쯤은 이런 후회를 할 것입니다. “예전으로 돌아가서 여기가 아닌 다른 곳, 다른 과에 갈걸..” 여기엔 학벌과 스펙의 차이가 없습니다. 서울 최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지방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똑같은 후회를 합니다.

재학생과 취준생만 그럴까요?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괜찮은 일자리에 있는 사람들조차 다음 자리를 고민한다. 대우가 좋아 선택한 직장은 일이 단조로워 괴롭다. 흥미로운 일에 끌려 옮긴 직장은 월급이 쥐꼬리다. 혹여 운이 좋아 그럭저럭 만족할 일자리를 얻는다 해도 평생 고용을 기대할 곳은 없다. 그리하여 우리의 일하기는 정박지를 향해 가는 항해라기보다는 끝없는 표류가 되고 만다.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제현주 , 어크로스)

이제 평생직업은 없습니다. 한 직장에서 몇십 년 동안 쭉 근무하는 경우는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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