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한 명이 어학 연수를 다녀 왔다.
거기서 만난 다른 외국인 학생이 토론 수업 중에 한국인은 신문을 안 보고 세계에 관심이 없다고 했단다.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지인은 신문을 본다고 반론 했다고 했다.
"너희는 한국과 관계된 나라에만 관심을 가진다. 중동, 아프리카, 서유럽 같은 나라는 관심도 없지 않느냐? 아는 것이 뭐가 있지?"
지인은 그 말에 말문이 막혀 침묵으로 패배를 시인했다.
그 후 외국인 학생은 세계화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나의 조국과 관계가 없어도 불평등이나 불합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라고 자신의 의견을 추가로 더 말했다고 한다.
지인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고 자연스럽게 한국과 연관성이 높은 나라만 관심을 가졌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고 부끄러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