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칼럼]“초고령사회 속 노화적 존재에 대한 소고”(70대 이상 인구 '631만9천여 명'...처음으로 20대 추월)
2024/01/12
철학과 석사 수료, 철학 크리에이터.
“나는 몸이다.”
몸이란 무엇일까? 심장, 뇌, 사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나’이다. ‘나’는 내 앞에 주어져있는 삶을 그저 체험한다. 체험한 삶은 내게 의미가 된다. 나는 삶을 향해 열려있기에 L’être au monde이다.
@선량한시민 반출생주의 윤리관을 받아들여야 할 당위는 없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도덕적 직관을 받아들여야할 당위는 없습니다. 위 윤리관을 받아들인다해도 가파른 반출생주의는 비윤리적입니다.
낳음당했다?의 주장을 수용, 소위 반출생주의의 윤리관을 받아들이면 굳이 저출산이 해소되야할 문제일까요? 이 윤리관은 두 가지 도덕적 직관이 참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better never to have been, Oxford]
1. 이익(혹은 도덕적 좋음)을 만들 도덕적 의무가 없음.
2. 고통(혹은 도덕적 나쁨)을 만들 도덕적 의무가 있음.
상기 도덕적 직관은 꽤 보편적인것 같습니다. 만약, 위 전제에서 출발한 논증이 인류멸종, 아이낙태, 가능한 아이낳지 않기가 선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고 일단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전제를 더해서 공동선을 추구할 이유가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글쓴이가 생각하는 직관이 무엇인지 설명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