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데이터 사용법 02 - CPI와 PCE

양영빈
양영빈 · 이코노미21 기자입니다.
2023/12/17
현재 미국에서 발표되는 소비자 관련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글은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블로그에 발표된 글을 참조했습니다.
링크: https://research.stlouisfed.org/publications/economic-synopses/2022/06/22/inflation-part-2-how-do-we-construct-and-choose-an-index

CPI는 매달 10~13일에 발표되고 PCE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발표됩니다. CPI는 미국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 발표하고 PCE는 미국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에서 발표합니다. 


‘의해(by consumers)’와 ‘위해(on behalf of consumers)’
CPI와 PCE는 모두 소비자의 생활비를 나타내는데 바스켓(장바구니)에 포함되는 상품의 종류와 비중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CPI는 소비자에 ‘의해(by consumers)’ 직접적으로 지출되는 상품의 물가지수이고 PCE는 소비자에 ‘의해(by consumers)’ 그리고 소비자를 ‘위해(on behalf of consumers)’ 지출되는 상품의 물가지수를 나타냅니다. 

‘의해’는 소비자의 지갑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출된 것을 의미하며 ‘위해’는 직접 소비자가 아닌 제3자가 소비자를 위해 지출한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용주가 노동자를 위해 지출하는 건강보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지출하는 건강보험은 개인소비지출(PCE)에는 포함되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바스켓 구성과 바스켓 변경주기
CPI와 PCE를 계산할 때 소비자가 주로 지출하는 상품 항목들의 집합을 바스켓(쉽게 이야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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