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가 하나 있어 그 주변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고기를 먹으면 100%다. 양치를 해도 도무지 빠지지 않아 치실 사용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 3년 넘게 매일 밤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매년 건강 검진 결과에서 치아 상태가 좋다는 소견을 받는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해서 어깨와 목 통증이 잦았다. 디스크까지 겪고 나니 안 되겠다 싶어 집에서 팔굽혀 펴기 같은 간단한 맨몸 운동을 꾸준히 했다. 사무실에서 의식하는 동안은 허리를 꼿꼿이 세우려고 노력한다. 허리에 좋지 않은 다리꼬기는 전혀 하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통증 해소와 체형 관리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이 짜증나고 불쾌하긴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건강하고 유익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치아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치실을 쓸 일이 없었고, 디스크를 겪지 않았다면 바른자세와 운동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 이처럼 불편함은 의외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트리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