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11일) 수해현장 복구 봉사에 나서면서 건낸 망언이 논란입니다. 그는 본격적인 봉사 시작도 전에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입단속'을 한 상태였는데도 이런 말을 했을 정도면,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에 간 것일까요. 그는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드린다. 그 어떤 말로도 저의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번 일로 저와 국민의힘의 수해복구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하진 말아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습니다. 주호영 위원장도 "저 친구가 평소에도 좀 의원들 사이에서도 장난꾸러기"라며 "이렇게 많은 의원이 와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수고한 것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큰 줄기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