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모두 내 맘 같지 않다는 것을 오늘 느끼게 되었습니다.
업무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배려를 해준 것 같은데...참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는것 같네요. 배려하기 전에는 어떻게든 저의 환심(?)을 사서
자기에게 조금이나마 배려를 베풀기를 바랬던 그 심정이
정작 제가 배려를 베풀고 나니 사람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실망을 하지 않기 위해서 저만 생각하는 이기적은 행동도 생각해보았지만,
그 이후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제가 느끼게 되어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베풀어준 배려를 다시 이해시키고 그 사람도 상식적인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것도
배려를 베푼 저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라 생각하지만, 왠지
오늘은 마음 한켠으로 조금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그저, 서로 잘 되보자고 한 것인데...그것을 이용한다는게...아직은 제가
이해하기 힘든 마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