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대 한국철도공사 사장이었던 최연혜 그녀는 왜 에너지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 속에서도 2022년 12월 제 14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되었을까? 한국철도공사 사장 시절 그녀는 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 흑자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2014, 2015년 철도 사고를 감소시키고, 벽지의 적자 노선에 관광 열차를 투입해 신규 수익을 창출한 점 등은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자회사 쥐어 짜기, 일부 자산 매각, 노동자 저임금 등의 비판이나 특히 알짜 자회사였던 코레일공항철도를 매각한 것을 보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녀의 일하는 방식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녀 역시 난방비 폭탄이 문재인 정부 탓이라며 탈원전 정책, 가스비 인상 등을 떠들고 있다. 국가의 공기업이 도덕적 해이에 빠져 서민들 돈으로 성과급 잔치를 하는 정유회사처럼 운영된다면 그들의 영업 흑자는 곧 서민들의 고통이다. 그녀는 가스공사 민영화를 원하는 누군가의 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