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본적 있어? 그냥 말이야~~ 엄마나 아빠 혹은 친구 우리 아이들... 나는 언제가 부터 배웅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기 시작했어! '울 엄마 키가 저렇게 작았나?' '좀 구부정하게 걸으시는데 허리 아픈가?' '다리는 왜케 얇아 진거지?' 항상 나란히 걷고 얼굴을 바라보거나 앉아계시는 모습 음식하시는 모습등 뒷모습을 3분 이상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 근데 말야 ~  명절날 엄마를 뵙고 집에 가는데 택시 안에서 엄마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거야~ 평소때는 손흔들고 바로 핸드폰 보고 그랬는데.. 뒤돌아서 가는 엄마 모습보고 왜케 눈물나니? 어디선가 그러더라고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거래~ 머 그전까지 사랑 안했던건 아닌데... 말이지 나는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지만 말이야~ 엄마가 되었을때 유치원이나 학교 가는 아이들  뒷모습 볼때도 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