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도망친 당시 집 모습(왼쪽), 입양된 '토르'(오른쪽). / 사진=헬프셸터 인스타그램
주인에게 버림받아 홀로 버텨야 했던 강아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소재 유기견 보호소 '헬프셸터(helpshelter)'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제도 한 유기견의 사연을 공개했다.
건물주 A 씨는 "내가 관리하는 건물의 세입자가 강아지를 두고 도망갔다"며 "세입자 지인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서 사료와 물을 줬던 것 같은데,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며 헬프셸터에 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