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프리랜서 사진작가이다. 홍보는 오로지 인스타로만한다. 며칠전 공기계를 몇개 주면서 좋아요만 눌러주면 된다고 했다. 친구가 힘들게 일하는걸 알고있기에 뭐 그정도야...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아까전화가 왔다. 혼자할 땐 힘들었는데 내 덕에 인기게시물도 올라가봤다고  엄청 좋아했다. 근데.. 나는...이걸 알고나니 인스타 인기게시물에 올라와있는 사진들을 오히려 믿지못하게 됐다... 인스타로 맛집 카페 술집 등 많이 알아보고다녔는데..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다. 아님 원래 다들 이렇게 해왔고  이런거라는 걸 알고 있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