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너무 싫어서, 또는 어떤 특정사람이 너무 싫어서, 수없이 관둔다 관둔다 생각하다가도. 막상 퇴사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낼때가 되면, 괜히 마음이 심란해지는게 모든 사람인것 같아요.
저도 미용실에서 일하면서 중상(대리급) 에서 디자이너(과장급)으로 승격했던 미용실이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디자이너 승격됬다는 기쁨으로 정말 열과 성의를 다 받쳐 일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자꾸들게 되고, 알아보니까 정말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었더라구요.
마음은 몹시 괴롭구 불만투성이었지만, 또 이게 퇴사를 할려고 마음먹으니...."어휴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나아지겠지..." 했던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결국에는 고정단골 고객매출대비 인센티브할당이 감정폭팔의 방아쇠가 되어, 사직서를 던지고 나왔어요.
저도 은호님처럼 한 직장에 오래있다보니, 직장내에 더 경력이 오래된 선배님들에게 매출도 항상 밀리고, 단골고객수도 적어서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