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분들의 지하철 시위
솔직히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 만은 변함이 없다.
그 바쁜 출퇴근 시간에 시위로 지각을 하고,
중요한 자리에 제 시간에 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조금 안타깝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불편함을 모른다.
두 다리로 늦으면 뛰어가면 되고,
아주 빠르게 우리가 원하는 만큼, 우리의 의지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불편함이 한 번씩 발생하면 아주 짜증이 난다.
그러면서도 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우분들은 매일이 얼마나 힘들지는 생각해보지 못한다.
오죽하면 저렇게 시위를 할까 하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마치 내 일과는 동떨어진 느낌이라 그런지 장애우 분들의 입장에서 공감해보려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알까? 누구나 다 사고나 후천적인 일로 장애우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지하철 파업, 버스 파업이 일어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택배 노동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