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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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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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숙제, 다이어트 2 - 101.9kg 인생 최고치를 찍다

1편을 보지 않으신 분은 보고오셔도 되고 안 보고 오셔도 무관합니다 ㅎ.ㅎ 다이어트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 다이어트는 늘 작심삼일로 끝내던 의지박약의 아이콘! 그런 제가 45kg을 감량한 건 정말 천지개벽할 일이었죠. 지금도 되돌아보면 제 스스로가 참 대단하다 싶을정도인데요. 한없이 스스로에게 관대해진 요즘, 그때의 의지를 다져보자는 맘으로 가끔 와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2.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요? 그건... 원푸드, 수지침, 다이어트보조제 등,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웬만하면 다 접해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저는 엄청난 의지박약이었습니다. 작심삼일 아시죠? 3일이나 가면 다행이지. 아침에 다이어트 결심하고 저녁에 포기하는 나란 여자...🥲 그치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어요. (그 어머니는 실패를 자식으로 둔 적이 없을테지만...ㅎ) 완벽하다 할 순 없지만, 현재 거의 2분의 1이 되었으니 이정...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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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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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어릴적부터 이 말을 자주 들었다. 모난 부분을 깎고 깎아서 둥글게 살아야 한다고. 그래야 잘 굴러갈 수 있다고. 멋모르는 어린 시절, 나는 그랬다. '그렇구나.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하는구나.' 그런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왜 세상을 둥글게 살아야 해? 조금 모나게 살면 안 되나? 둥글다고 다 좋은걸까. 세상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습이 있다. 어떤 이는 동그라미, 어떤 이는 네모, 또 어떤 이는 세모 (하물며 별모양도 있다) 등 다양한 모양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에겐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 존재할테다. 동그라미는 잘 굴러가는 대신 멈추기가 어렵다. 반대로 각이 있음 구르기가 힘들지언정 원할 때 멈추기가 수월하다. 그렇다면 둥글게 살지말고 세모나 네모로 살란 말이냐고?   아니. 어차피 내 모습은 내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상황에 따라 내 모습을 바꾸며 살아가면 된다. 단지, 꼭 둥글게만 살 필요는 없다.
생활/사건사고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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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힘내지 않아도 돼요

한 사회실험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죽음을 필사적으로 막는 사람들, 가족처럼 다독이는 사람들, 그리고 공감하며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까지.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문득 스쳐가는 기억 하나. 언젠가 해파리에 대해 본 적이 있는데, 해파리는 헤엄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수면을 떠돌며 생활한다고 했다. 그래, 헤엄치는 힘이 약하면 수면을 떠돌며 살면 된다. 죽어버리는 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거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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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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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주의자 대신 <완성>주의자가 되기로 했다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하루 열시간 이상을 쏟아붓던 시절이 있었다. 그 한가지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다른 일은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 했는데, 끝날 때까지 오기로 식사를 거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적도 꽤나 많았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 했다. 우습게도 많은 이들이 그런 나를 보며 '완벽주의자'라고 불렀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았다. 내 노력을 인정받는 거 같았으니까.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내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다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온몸 마디 마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고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리는 건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 나는 점점 건강을 잃어가고 있었다. 아프니까 결과도 좋지 않음은 당연했다. 좋자고 뛰어든 일인데, 득보다는 실이 큰 아이러니였다. 그걸 깨닫던 순간 나는 <완벽>보다는 <완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맘을 고쳐먹었다. 결함없이 완전한 완벽보다는 결함이 조금 있더라도 끝냈다는 것...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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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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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말 한마디가 주는 행복을 아시나요

따듯한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은 생각보다 더 강하다. 올해 초에 있었던 일이다. 태어난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아기를 데리고 한 부부가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워낙 어린 아가를 다루는 일이라 신경쓸 부분이 많고 그 외 여러가지 이유로 촬영중 대화를 삼가는 편이라, 촬영실 내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한 장, 두 장. 찰칵, 찰칵 하는 소리만 반복되다가, 별안간 잠들어있던 아기가 배냇짓을 여러번 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떴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아기의 엄마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말을 덧붙였다. "아기가 배냇짓을 참 잘하네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사랑을 많이 받았나봐요." 사진은 내 스스로가 만족할정도로 잘 나왔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인스타를 검색하다가 엄마가 남긴 후기를 봤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따듯한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은 생각보다 더 강하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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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혼자 밥먹을때는 반찬 리필하면 안되나요?
신유진
신유진

답글: 혼자 밥먹을때는 반찬 리필하면 안되나요?

요즘은 1인가구도 많아지고 그래서 그에 맞는 문화가 나름 정착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 아직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고생하고 먹는 따듯한 밥 한 끼가 참 소중한데, 그 시간이 얼룩진 거 같아 제가 다 속상해요 내일은 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식사로 한결 기분이 나아지셨음 하고 바라봅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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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신유진

시작은 반이라면서요 근데 왜 어째서 반토막인가요

얼룩커님들은 어떤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 적어도 예금이나 적금, 혹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계실텐데요. 팬데믹현상 이후 투자라는 개념이 더욱 확고하게 자기주장을 하고있죠. 그래서 저 또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겨울즈음이었을까요. 처음엔 소소하게나마 국내우량주와 미국etf로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주식창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게 왜 이렇게 설레던지.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거 같았던 몇 달. 문제는 주식창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순간 시작됐어요. 제가 눈 뜨면 9시만 기다리고, 하루에도 여러번 주식어플을 들락날락하고 있더라구요. 분명 행복하자고 시작했던 투자인데, 갑자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시작한거죠. 동시에 소위 말하는 현타가 세게 왔어요. 그냥 내 영역이 아니다 생각하고 다 팔아버릴까 싶었어요. 그래서 팔았냐구요? 아니요 ㅎㅎ 어떻게 시작한 기회인데요. (팔아봤자 이미 손실이라서 그런 건 절대 맞아요...소근소근) 대신 맘을 바꿨어...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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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신유진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 1 - 101.9kg 인생 최고치를 찍다

다이어트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 다이어트는 늘 작심삼일로 끝내던 의지박약의 아이콘! 그런 제가 45kg을 감량한 건 정말 천지개벽할 일이었죠. 지금도 되돌아보면 제 스스로가 참 대단하다 싶을정도인데요. 한없이 스스로에게 관대해진 요즘, 그때의 의지를 다져보자는 맘으로 가끔 와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1. 101.9, 라디오 주파수 아니에요! 식탐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던 저는 자작하게 끓인 김치찌개를 하얀 쌀밥에 비벼먹는 걸 좋아하고, 빵을 제 2의 주식으로 삼을만큼 글루텐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뿐이었을까요. 전 물 대신 매일 1.5리터의 탄산음료를 속에 들이붓던 사람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는 대학생시절 최고치의 몸무게를 찍게 되었고, 그 당시 몸무게가 101.9kg이었습니다. 놀랍다구요? 네, 저도 사실 그 시절 사진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요즘도 가끔 사진을 꺼내보고는 하는데, 너무 낯...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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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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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보단 워레밸

워라밸은 많이들 접하셔서 익숙한데 워레밸은 생소하시죠? ;-) 저 또한 이런 합성어는 처음이라 오타인가 하고 보았던 영상이 있었는데요. 워라밸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자는 데 의미가 있다면, 워레밸은 일과 삶을 하나로 보고 레저를 분리해 그 균형을 맞추자는 의미라고 해요. 사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쉬고싶을 때가 간절하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퇴사를 꿈꾸기도 하잖아요. 근데 그거 생각해보셨나요? 우리가 쉬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건 일을 하기 때문이란걸. 오랜 시간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함이 찾아오거나 혹은 쉬기만 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 적 없으신가요? 전 그랬거든요. 이직을 하더라도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워레밸이란 말이 확 마음에 꽂혀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적으로 쉬고싶다 퇴사하고싶다 생각하기보단 휴무날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게 일상이 되었네요.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근교에 드라이브도 가는 등 취미생활을 잘 해보려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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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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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시작한 주린이의 첫투자

안녕하세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진작가입니다 :-) 욜로족으로 살던 제가 첫 주식투자를 시작한 건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거라곤 자잘한 적금 하나뿐이던 저였기에, 주식은 늘 위험하고 저랑은 동떨어진 존재라 여기며 살았습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주식하면 폐가망신한다더라~ 하는 카더라.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튜브알고리즘은 저를 주식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도록 이끌었고, 그 첫 시작이 삼성전자 주식이었습니다. 하고 많은 주식 중 왜 삼성전자였을까. 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이니까 최소한 망하진 않겠지! 지금 되돌아보면 참 단순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었고, 지금도 이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내가 눈뜨는 순간부터 쓰는 핸드폰, 컴퓨터, 시계 등. 당장 주변만 둘러봐도 삼성제품 없는 곳은 없을거예요. 사실 단순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본능이자 진리였던거죠. 어차피 해볼 투자, 모르는 기업보다는 누구나 다 아는 기업에 기대를 걸어보는 게...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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