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이
답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친구 언제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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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땐 님이 감정쓰레기통이 된것 같습니다.
슬픔을 위로가 되어 줄 수있지만 스스로가 버거울 정도라면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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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ㅠ 전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정적으로 매일, 끝도없이 이야기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보니 스스로 부정적이고 회의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결국 그 사람과의 인연을 종료했지만 얼룩커님은 좀 더 지혜롭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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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너무 나단님이 잘들어주셔서 하소연을 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본인의 힘든일을 잘 받아주니 의지하게 되는거고, 더 기대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우울함을 느끼신다면 조금 자제해달라고 진심으로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친구가 또 어색함을 느끼고 오히려 멀어질려 할 수도 있으나..
우울감을 느끼시게 되고 회의감 이런걸 느끼신다면 조금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리는게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그런느낌 받은 적이 있어서.. 뭐라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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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문제죠. 제 주변에도 이런 친구 유형이 몇 있었어요. 한 친구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더 중요해서 남의 이야기는 듣지않고 자신의 의견에 맞장구 쳐주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해서 절교를 했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하소연을 하긴 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반성도 하고 하소연만이 아닌 다른 이야기도 가능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삶이 항상 행복할 수 없으니 힘든일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단 상대방을 단순히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긴다면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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