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인턴으로 시청에서 일 하는 중인 나는 사실 단순업무가 무척 하고 싶었다. 그리 머리를 써가면서 무언가 해야 하지 않아도되고, 그저 주어진 일을 착실하게 열심히 해 내면 되는 것이라서 그랬던 거 같다. 그렇게 이번주의 첫 시작을 첫 출근으로 하면서 나는 일기를 썼는데, 배움 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행정 인턴, 말 그대로 인턴이기에 단순 업무가 많을 수 있고, 그 안에서 나는 그저 열심히 몸만 빡시게 돌리면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실상 전화 업무도 하고, 분류 업무도 하다보니, 몸을 빡시게 돌릴 게 아니라,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했어야 했다. 배움 일기를 작성하다보니, 단순 업무 속에서 내가 배웠던 점들에 대해 정리할 수 있어 좋았고, 이 업무를 통해 내가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이런 활동들 역시 직접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던 거 같다. 하나 나에 대해 알게 된 점이 있다면, 나는 업무의 성과를 내는 걸 좋아하고 눈에 보이는 업무 성과를 낼 때 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