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노트 지난 14일 경찰은 서이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지목된 학부모 갑질 의혹에 대해 4개월 만에 내사 종결 처리했습니다.  그간 교사노조는 '연필 사건'이라 불리는 교내 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인이 학부모로부터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는데, 경찰은 실체가 없는 의혹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누구보다 이 상황에 절망하고 있을 유가족, 고인의 사촌오빠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선생님은 가족들에게 정말 소중한 딸이고, 누나였을 텐데요? 어떤 분이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동생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집안일이나 궂은 일도 도맡아 해왔고 책임감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모범적이고 특유의 성실함으로 가족, 친구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숙하고 바른 친구로 기억합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이번에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혼자 짊어지려고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