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직업인지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몇년을 보아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단 한번만 만나도 완벽하게 변하려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변화를 원하는 이들의 의지는 거의 다 비슷하나, 그 결과는 모두가 다 다르다.  이제 햇수로 12년째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것을 떠나서 이젠 학습 플래너와 라이프코칭 까지 남녀노소 할것없이 내게 배움을 청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그 가르침을 선사한다.  첫 만남 이후 앞길이 어두울지 훤할지가 보이는데, 그 척도가 바로 학생들이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가와, 그들의 부모가 자식을 정확하게 볼줄 아는가에 달려있다.  제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데리고 있다고 한들 본인의 현재 위치와 현재 상황을 알지 못하면, 발전하기가 힘들다. 변하기가 힘들다.  변하고 싶고, 발전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고민해봐야한다.  지금의 모습은 누가 어떻게 만들어놓은 모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