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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컨트, 현대 한국인의 오래된 미래 - 영화 <블레이드 러너>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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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9년』에 그려진 몰락한 서구 사회의 풍경은 1978년 런던의 ‘불만의 겨울(the Winter of Discontent)’을 옮겨놓은 것이기도 했다. 극심한 불황과 경제 침체에 시달리던 영국은 1976년에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다. 노동당 정부는 거리의 쓰레기 처리조차 해결하지 못할 만큼 무능했고 사회 시스템 전반에 극심한 혼란이 계속됐다. 이 시기 젊은이들은 ‘No future’, ‘Britain’s Burning’ 등의 문구가 적힌 재킷을 입고 펑크록의 반항적 음률에 열광했다.
MBC에서 『서기 2019년』이 방영될 때만 해도, 극동 아시아 한국의 시청자들은 불과 8년 뒤에 이 나라에서도 IMF의 구제금융 사태가 닥친다는 걸 알 리 없었다. 하지만 이미 그 시기부터 한국 경제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했다. 3저 호황이 그친 뒤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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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I Think”라는 잉여의 (불)투명성 -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음향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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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동물의 경계로까지 가져다 놓는 로이의 울음소리는, 영화 속에서 제시되는 그 반대방향의 벡터와 동적인 균형을 이룬다. 자신들의 창조주인 타이렐과의 독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로이(룻거 하우어)는 유전자 설계자인 세바스천을 협박해 타이렐과 체스를 전화로 두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세바스천에게 로이는 훈수를 둔다.
그 수란 “비숍을 킹7로(Bishop to King Seven)”인데, 로이에게서 이 수를 전해 들은 세바스천은 전화로 이를 그대로 반복한 후, 약간의 시차를 두고 “I think”라고 덧붙인다. 자신의 방에서 이를 확성기로 전해 들은 타이렐은 승부욕을 발동시키며 그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이는데, 이는 그때까지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자신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세바스찬이 전해준 절묘한 수가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즉 위의 대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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