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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ieyir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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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식민지 조선인의 운명 - 점성 자본주의의 확산과 양서류형 인간들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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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의 소설에 나오는 도시와 농촌, 그 사이를 잇거나 재분할하고 있는 길과 거리, 교통 기관 등은 자본주의 문제를 가시화 하여 보여주는 직접적인 공간이자 구체적인 장소였다.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소설속의 여러 인물들은 모두 분열증과 편집증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들은 자본주의의 확산 과정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거나 속절없이 포획되기도 한다. 이들의 부박한 삶은 모두 쉽사리 빠져나가기 어려운 식민지 점성 자본주의의 덫에 교묘하게 걸려있는 형국이다.
한편 최명익은 사회주의자들의 몰락과 붕괴를 점성 자본주의의 무차별적 확대 과정과 함께 병치해 놓음으로써 당대 사회주의적 비전을 역설적으로 강변하고 있기도 하다. 1930년대 중반 벌어진 식민지 프로 문학자들의 전향은 사회주의자들의 패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지만 식민지 조선의 근대화 과정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고된 사회주의의 실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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