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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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찐그녀

인생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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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지역 표심의 분포
머
머찐그녀

답글: 20대 대선, 지역 표심의 분포

세세한 자료들까지 대단합니다!! 누구를 투표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던 선거였는데요, 지금은 당선된 분이 현명하게 자신의 공략과 상대방 후보들의 좋은 공략들을 잘 흡수해서  지금 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활/사건사고
쿼
새벽이 되면 나는 죽는게 미칠듯이 두렵고 무섭다.
머
머찐그녀

답글: 새벽이 되면 나는 죽는게 미칠듯이 두렵고 무섭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하루를 더 열심히 살게 되더라구요  더 노력해보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도 누구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새벽에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을 만큼 꿀잠자기를 바랄게요~^______^
생활/사건사고
김
남들을 도와주는거는 일등, 내 자신을 돌보는건 소홀한 내 자신
머
머찐그녀

답글: 남들을 도와주는거는 일등, 내 자신을 돌보는건 소홀한 내 자신

저도 님처럼 제 일보다 다른 사람의 일에 더 진심이어서 지금까지 남들보다 애써 더 힘들게 살아왔던 것 같아요 너는 바보냐?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누군가를 더 생각하고 그 누군가의 필요를 제가 채워 줄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거절하면 나쁜 사람 같을까봐도.. 더 솔직하면 그래서 착한 사람, 넌 못하는 게 없네 같은 칭찬이 좋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니 난 네가 필요해 라는 인정이 더 고파서였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러다 얻은 건 공황장애와 내가 노력했던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님을 확인하는 날.ㅎㅎ 지금 다시 내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가치 있는 일에 내 시간과 마음을 쏟기로요 착한 님께서 마음 다치는 일이 없기를, 다른 사람을 도와주되 나를 더 예뻐하는 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생활/사건사고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평론] 용기에 박수를 보낼까? 만용에 비판을 보낼까?
머
머찐그녀

답글: 용기에 박수를 보낼까? 만용에 비판을 보낼까?

이 근 전대위가 가장 잘 알 것라고 생각이 드네요 짧은 시간에 나름 신념을 가지고 갔겠지만, 가서 돌아올 때까지 그 신념이 유지되면 용기.. 후회되거나 불안하다면 만용이 되겠지요.. 아래 하루글쟁이님 답글처럼 무사히 귀국하시기를 바랍니다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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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니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머
머찐그녀

답글: 내가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그것은 열등감에서 나왔다

저도 결혼하기 전 제가 부모님께 3년간 꼬박꼬박 드렸던 월급 - 딱 그만큼 혼수를 했고 남편은 결혼하려고 모은 돈에서 어머니 빚을 갚고 결혼하니 마이너스 천만 원으로 왔네요 마침 사택에서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었으나 직장과 이 사택과의 거리는 고속도로를 타도 1시간여 걸려서 제가 살던 지역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 새벽 별 보고 출근해서 밤 별보며 집에 왔어요.  처음엔 사기 결혼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그 사람과 결혼을 감행했던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아직 둘 다 젊으니 채소 리어카도 밀어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많이 순진했구나 ㅠㅠ 두 아이마저 이젠 미성년을 벗어날만큼 긴 결혼 생활을 지난 지금 제가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 크지 않더라도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면, "사람"이 먼저네요 결혼에 대해 미리 염려하지 않을 만큼, 님께서 아팠고 힘들었던 시간을 위로하며 안아 줄 찐 사랑님을 만나기를, (그럴 수...
생활/사건사고
머
머찐그녀

"시간을 파는 상점"에 가봤어요

여우별아트홀에서 하는 소극장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관람하고 왔어요 혼자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은 첨이라 좀 생소하고 약간은 용기가 필요했는데 보러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연을 좀 봐두어야 할 필요가 있어 며칠 전에 급 폭풍 검색을 해서 가장 가까운 날짜에 있는 공연을 예매해두었는데 첫번째로 보러 가게 된 공연이 "시간을 파는 상점"이었네요 사실, 연극보러 가기  전날 밤 속이 끓는 일이 있어 연극을 보며 기분 전환이 좀 되기를 바라며 잘 됐다! 싶었어요 그러다 문득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것이 (내용을 1도 알지 못한 채 갔던 거라) 과거의 어떤 시점으로 가서 후회되는 일을 되돌려 주거나 아님 더 좋은 길을 선택하거나 그런 이야기인 줄 알고 '나는 어떤 때로 돌아가고 싶지?' 하며 생각해봤어요 역시나 당연히 결혼 전으로 가서 다른 사람을 선택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직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만두지 말아서 지금의 내가 경제력을 갖고 있더라면 하는 생각으로 가...
생활/사건사고
꾸준함으로~
조심하세요...
머
머찐그녀

답글: 조심하세요...

오맛~ 많이 놀라셨을텐데 웃음으로 넘기시니 대단해요 저도 한번씩 카카오스토리(안 쓴지 오래됐는데) 나 페북에 친신 들어오던데 저도 혹시 웃픈 설정 되어 있는 건 아닌지 함 봐야겠네요  덕분에 제 폰도 함 보고요 더는 피해없기를 바랄게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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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글입니다.
머
머찐그녀

답글: 고등학교 자퇴

응원합니다!! 저도 처음에 대학에 떨어졌을 땐 세상이 내려앉는 것 같고 뭘해도 길이 없는 것 같아 보였는데 정말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현실이 넘 무섭게만 느껴졌고.. 하지만 그때로부터 20년이 훨 넘은 지금은 대학원 마지막 학기 남겨두고 있어요 나를 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일들과, 나 조차도 나를 잘 모르겠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좌절의 순간들이 생기면 그때마다 그냥 오늘만 지나가보자 하며 왔네요 용기를 내어 시작한 일들은 끝까지 갈 용기도 필요했어요  큰 용기 냈으니 끝까지 잘 할 거에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고 뭘해도 응원받을 나이이니 저도 작은 응원보탭니다 힘내요 ^_______^
생활/사건사고
진영
커피, 맛있나요?
머
머찐그녀

답글: 커피, 맛있나요?

저도 달달한 봉지커피라면 모를까 매일 습관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사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긴 합니다 커피를 잘 아는 주변 지인들은 이것 저것 설명해주기도 하는데 집중해서 들어도 결국은 맥락을 놓칩니다  카페에 가도 다 마신 후에 입에 남을 복잡한 맛들이 싫어 그냥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몸이 싫어하면 억지로 못하니 커피향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 집에 커피가 똑 떨어졌는데 맥심 초록색 봉지 디카페인 커피 꼭 사먹어 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활/사건사고
머
머찐그녀

안녕하세요 첫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소개받고 들어왔다가 곳곳의 글들을 보고 용기내어 저도 얼룩소인이 되려 해봅니다 엄마로, 아내로 살아 왔던 긴 시간 동안 애쓰고 애써 지키려 했던 행복이라는 것이 그렇게도 절망의 나락으로만 끌고 가더니 결국 완전히 두 손 들고 자포자기하고 독립을 꿈꾸니 이제는 또 다른 얼굴로  저만치서 저를 쳐다 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똑같은 오늘들인데  요즘은 다르게 느껴지는 건.. 무엇때문인지.. 낯선 하루들입니다 지쳤는데 한 번 더 힘을 내보라고 하는 것 같아 마침 알게 된 여기 얼룩소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일들, 담담한 이야기들로 마음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오늘 읽지 못했던 여러분들의 많은 글들을 빨리 읽어 보고 싶고 공감도 해보고, 다른 시각도 기대하며 보고 싶네요 마치 인생에서 시즌2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모르지만 어른이를 벗어나 진짜 어른으로 잘 달려가고 싶습니다  함께 좋은 공간 만들어가요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