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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수 alookso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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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민수는 왜 이집트에 푹 빠졌을까?

곽민수 소장에게 댓글로 질문하면 곽민수 소장이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질의응답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질문은 12월 22일 (금)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집트 여행 힘들다는 얘기가 많은데 소장님은 어떠신가요?? 가고 싶은데 체력 거지라 주변에서 말리네요 ㅠㅠ (charlotte5)   ↳ 🙆‍♂️ 곽민수  이집트 여행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힘듬의 정도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당연히 아주 타이트하게 여행 스케쥴을 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또 아주 여유롭게 스케쥴을 잡으면 휴식 같은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행은 이집트 여행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언제나 약간의 체력은 필요로 하는 만큼, 이집트 여행도 몸이 건강해야 더 즐거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성경을 보면 모세가 왕실에 입양되는데 이집트임이 아닌 유대인이 이렇게 실제로 입양이 될 수 있었던 사회였나요? (소어)   ↳ 🙆‍♂️ 곽민수  먼저...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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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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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도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

자, 지금부터 제가 옛날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길지도 않으니 한번 쭉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꽤 흥미로우실 겁니다. 이 이야기의 제목은 대략 <왕자의 운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옛날 옛적에 한 왕이 살고 있었다. 왕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왕은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신들에게 기도를 드렸다. 왕의 간절한 간청을 들은 신들은 그가 아들을 반드시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어느날 왕이 아내와 동침을 하자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신들의 예언대로 임신을 한 왕비는 산달을 다 채운 끝에 왕자를 낳았다. 그때에 하토르 여신이 나타나 왕자의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악어 혹은 뱀, 그것도 아니라면 개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 갓태어난 왕자를 돌보던 이들은 이 사실을 즉시 왕에게 고했다. 왕은 매우 슬퍼하며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사막 한 가운데 돌로 궁전을 짓고, 충분한 숫자의 하인들과 필요한 모든 것들을 풍부하게 배치하도록...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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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가 좀 이상하다? : <토탈 워: 파라오> 트레일러 리뷰 (1)

토탈 워: 파라오 명성이 높은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 워 시리즈의 신작이 오는 가을에 출시가 됩니다. 이 새로운 게임의 이름은 <토탈 워: 파라오>. 이름만 들어서 고대 이집트 냄새가 풀풀 납니다. 게임의 출시는 10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시에 앞서서 지난 5월 말,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죠. 아무래도 이집트를 다룬 작품인지라 트레일러 공개 직후에 많은 분들이 제게 링크를 보내주시더군요. 역시 잘 살아온 것 같습니다.  모든 길은 이집트로 통한다! 흐흐흐, 트레일러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한껏 높여주었고요.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트레일러를 찬찬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자 피라미드군 트레일러가 시작하자마자 우리는 멀리 물 건너에 있는 기자의 피라미드들을 보게 됩니다. 제가 '강 건너'라고 하지 않고 '물 건너'라고 표현한 것은, 우리들이 서 있는 위치가 나일강의 동안이라기 보다는 피...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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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1)

<퀸 클레오파트라>가 불러일으킨 논란 클레오파트라가 다시 화제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여성 파라오인 클레오파트라 7세(재위 기원전 51-30년)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퀸 클레오파트라 (Queen Cleopatra)>의 공개를 앞두고 연일 클레오파트라가 많은 이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논란은 이 작품 속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역할을 흑인 혼혈 배우인 아델 제임스(Adel James)가 맡은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캐스팅이 실제의 역사와 상당히 다른, 일종의 역사왜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죠. 실제로 이집트 시민사회의 반발도 꽤나 거센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16일, 마흐무드 알-세마리(Mahmoud al-Semary)라는 이름의 변호사는 이 시리즈의 이집트 내 상영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이 이집트의 언론법을 위반할 뿐더러 이집트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려고 든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관련 B...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 얼룩소 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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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과연 흑인인가? (예고편)

최근 클레오파트라가 화제인 것 같습니다. 5월 초에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 때문이죠. 이 작품에서는 클레오파트라를 흑인의 모습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글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 어쩌면 2편 정도의 분량으로 쓰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이나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로드를 하려고 하는데, 그 전에 일종의 예고편 격으로 가볍게 딱 하나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공개된 <퀸 클레오파트라>의 예고편 영상을 보면 클레오파트라는 두 개의 우라에우스(uraeus)*가 달린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을 두고, 이 작품이 아프로센트리즘 (Afrocentrism, 아프리카 중심주의)에 경도된 증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 듀얼 우라에우스가 분명하게  흑인이라고 할 수 있는 누비아인들이 이집트를 통치하던 25왕조 시대(기원전 747-656년)에 유행하...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 얼룩소 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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