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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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에게도 서울시장 투표권을 주세요.

며칠 전 직장 동료를 회사 앞 정류장에서 만났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경기도에서 서울의 사무실로 통근하는 분입니다.  저는 고양시, 이분은 양주시에서 서울 시내의 사무실로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이분이 타고다니는 7xx번 버스가 이번달에 노선을 단축하기로 해 더 이상 이 버스를 타고 통근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션 변경의 이유는 차고지 변경과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이라고 합니다. 이 버스를 타고 통근하거나 서울을 오가던 양주 시민들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 노선을 변경한 주체는 서울시입니다.  실상 이런 문제는 경기도민에게는 하루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경기도에서 서울을 제 시간에 오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인 지하철의 상당 부분도 서울시 산하의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합니다. 3호선의 지축까지는 서울교통공사가 이후는 철도공사가 운영하지만 제 몸은 주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에 대부분을 의존합니다.  이런 문제를 서울에 살며 서울에서 일...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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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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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태풍, 힌남노와 기후위기

태풍 힌남노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위에 잘 설명해준 영상을 보니, 높은 수온.. 역대 태풍 중 가장 높은 위도에서 발생... 너무나 기후위기 탓으로 들리는 건 저만인가요?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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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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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오와 우영우 f. 이상한정치인

뒤늦게 우영우를 부지런히 보고 있습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남아서 스포는 사양합니다.  저보다 앞서, 많은 분들이 우영우를 재밌게 본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그런걸 보며, 혐오가 판치는 세상, 그 혐오의 에너지가 자기를 지지한다고 까지 생각해서 아무말이나 하는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영우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빠져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혐오가 판치는 세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의 적극적인 인터넷 활동을 근거로 여론을 과대포장하고, 그 과대 포장이 또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노동/인권/사회
정병진
독일 아이들은 초등학교 몇 살에 갈까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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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학제 개편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번 5살 입학 파동이 학제 개편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앞으로 오랫동안 하기 어렵게 만든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정치권에서 당분간 학제 개편 이야기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렇게 각자 속도에 맞는 교육 과정, 변화한 사회 환경에 걸맞는 학제 과정 개편 등 할일이 많은데, 저희 아이가 저와 거의 같은 시스템의 교육을 받을 걸 생각하면 아득하네요. ;;
한국정치
아웃스탠딩
사내복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까요.. 대표 사내복지 9개 분석해봤습니다
고동현
고동현

답글: 사내복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까요.. 대표 사내복지 9개 분석해봤습니다

직원 개개인이 선택하는 것보다 일률적으로 지원해주는 게 좋은 업무 지원 서비스들은 더 늘어나면 좋겠지만, 주택지원이나 건강검진 같은 복지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만 점점 나아질 수록 사회에서 제공하는 복지가 나아지는데는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할 것 같네요.  재택근무, 유연근무 같은 제도는 복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제도라는 측면에서 더 강조되고 고민되면 좋을 것 같구요. 
노동/인권/사회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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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없는 집에서 폭우 맞이하기

밤 사이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저는 집 앞이 침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비가 얼마나 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올지 종합적인 소식이 궁금했는데요. 어릴 때 집에 TV가 있을 때의 풍경이 생각났습니다.  티비를 틀어놓으면 종합적인 폭우 피해 상황, 예상 강우량 등을 볼 수 있었겠지요.  그래도 인터넷이 있으니 걱정없겠지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포털에서, 유튜브에서 올라오는 건 피해 제보 영상이 대부분입니다. 종합적인 상황을 알려주는 기사를 바로 찾기는 쉽지 않네요.  신문도 없고, TV도 없는 시대 정말 중요하고 긴급한 소식을 잘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노동/인권/사회
alookso 투표
[투표] ESG 경영, 앞으로도 중요할까요?
고동현
고동현

답글: [투표] ESG 경영, 앞으로도 중요할까요?

ESG의 미래는 결국 기업의 이익, 주주의 이익과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 간에 상충이 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CSR, CSV가 실제 의미와 다르게 사용되면서 다시 ESG가 주목받았듯이 ESG 경영도 제대로 구현이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용어로 대체되지 않을까요?
경제/소비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좋좋소,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동현
고동현

답글: 좋좋소,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도 올해 가장 재밌게 본 콘텐츠로 꼽습니다. (왓챠로 넘어가고 나서는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던데요.ㅎ) 작은 조직에서 일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좋소가 될지 x소가 될지 늘 좋좋소를 생각하며 조심하게 되네요.^^
생활/사건사고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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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에 맞는 국가부채 수준은?

국가부채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기업의 자본조달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나라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부채 끌어다 쓸 수 있는 여력도 덩달아 커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이든 가계든 자본주의 생태계에서 대출 끌어다 쓸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한국은 더 이상 국가부도 우려가 높은 개도국도 아니라 국가 신용평가 점수 높으니 낮은 이자율로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한국, 30년만에日 '국가경쟁력' 제쳤다…신용등급도추월(MBN 뉴스, 2021-08-19)  나날이 성장하는 삼성전자 같은 기업의 부채가 늘어난다고 많은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애널리스트라면 앞으로 충분히 갚아나갈 여역이 있는지, 그 부채로 어디에 투자하는지, 뭘하느냐를 따져서 걱정하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계층간 형평성 문제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 상당수가 저소득층한테 흘러들어간다면, 이자의 상당 부분은 연금/투자자 등 고소득층한테 이익이 돌아가게 되어있습...
한국정치 · 경제/소비자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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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기후위기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

요즘 동계올림픽 소식을 자주 봅니다. 나름 스포츠 매니아고, 별 관심없다가도 도쿄올림픽도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는 손이 가질 않습니다. 동계올림픽인데 정작 눈은 대부분 인공 눈이라는 이야기를 접해서인 듯 한데요. 베이징 인공눈 ‘얼음 30 공기 70’…진짜 눈은 ‘얼음 10 공기 90’(한겨레, 2022-02-14) 기후위기 시대에 인공눈 만들면서 하는 축제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전부터 동계올림픽은 눈이 오는 고위도 국가, 대부분 산업화의 주역인 국가들의 전유물이라는 비판이 꽤 있었습니다. 올림픽은 경쟁의 장이라기보다 평화와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꽤나 설득력 있는 주장이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참가국가과 선수단 규모를 봐도 이런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200개 가까운 국가가 참석하는 하계올림픽과 달리 이번 동계올림픽 규모는 91개국에 불과합니다. 말그래도 참가에 의의를 두는 국가를 감안하...
기후/환경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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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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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과 이대녀의 경제적 불안 (실업률<고용률<고용보험가입률)

요즘 고립의 시대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산업화, 실업, 기술의 발달로 연결이 촉진되면서도 고립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그 기세는 더 심해졌다고도 하구요. 트럼프 지지 등 극우 현상을 소개한 대목에서는 일자리를 잃고 사회에서 배제된 이들을 포용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읽다 보니 얼룩소에서 많이 이야기한 이대남 현상에 대해서도 비슷한 접근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남’이 ‘이대녀’보다 33만명 더 많다고? 세대론에서 깔고 가야 할 것(+이대남의 특징) 코로나 이후 일자리 변화 [경제 디깅] 전 실업률과 연령별 실업률 자료를 보면 20대 남성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실업률에 비해서도, 20대 여성에 비해서도 높은 실업률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최근에 두드러졌다고 할만한 대목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그 격차가 다소 줄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전체 실업률보다 꾸준히 높은 20대 전반의 ...
경제/소비자 · 노동/인권/사회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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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재정 아닌 닫힌 재정(feat. 기획재정부)

얼룩커 이시기도한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위원님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기획재정부에서 재정 통계 사이트인 <열린 재정>을 최근에 개편했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저도 들어가 봤습니다. 관련 기사: “초과세수, 7조 더 늘어날 것” 전망 나오자…기재부, 관련 자료 삭제(한겨레, 2022.01.12.) 새로 오픈한 사이트 답게 깔끔하게 차트까지 함께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좀 더 돌아다녀 봅니다. 종종 필요한 분야별 지출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대 3개년만 함께 보기가 가능합니다.  5년치, 10년치 데이터는 함께 산출이 안됩니다. 차트로는 물론이고, 그 아래 데이터 시트로도 한번에 보거나 내려받기가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부처별/사업별 예산들이 항목별로 공개되지만 전년도/과거 몇년도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산출해서 보기는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때 대안은 연도별로 하나 하나 내려받아서 새로 나만의(?) 엑셀 파일을 만드는 것...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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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산타는 누구일까요?

며칠전 여편님과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로 할까 쿠팡에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올해부터는 아이가 좀 커서 처음으로 집에 트리도 장식하고, 울면 산타가 선물 안준다는 협박을 종종 했기에 선물을 안 줄 수가 없었습니다.) 선물할만한 물건 중에 하나 둘 품절이라는 단어도 보입니다. 저희가 선물을 주문한 날은 크리스마스 며칠 전이었지만, 많은 선물들이 새벽배송으로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배달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대의 산타클로스(=택배기사)가 바로 여기 이렇게 우리 곁에 살아숨쉰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렇게만 한다면 여기에 글을 쓸 이유가 없으므로, 한 번 계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두유노우] 초속 2200㎞.. 산타가 이렇게 빨랐어? 이 기사를 보면 산타는 전세계 16억 가구 중 5억 가구에 선물을 배달한다고 합니다. 대략 1/3 가구에 선물을 배달하는 셈이죠. 우리나라로만 한정한다면... 2000만 가구 중 (지금 우...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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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주택 시대? 누구 방이 가장 많이 늘었을까요?(feat. 가구방지수)

어제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둘러봤습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가구·주택 특성 항목 보도자료(2021-12-24) 이런 저런 데이터가 많습니다. 1가구 1주택에는 여러 부동산 세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게 가구 분화를 촉진하고 소인 가구가 넓은 집을 점유하는 경향이 많아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마침 가구원 숫자 별로 사용방수가 나와있었습니다. 5년 간 전체 가구가 평균적으로 방이 늘어났는데요. 유난히 1인 가구의 방 수가 늘어난 것 같아 자료에 제시된 수치만으로 가구별 방 지수를 계산해봤습니다. 방 지수라고 한 이유는 평균 방수라고 하기에는 방 4개 이상은 한데 묶여서 정확한 방 숫자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까지 알 수 있는 공개된 자료는 당장은 안보입니다. 실제 평균 방수는 5개, 6개의 방을 소유한 가구가 모두 4개의 방으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더 높을 것입니다. 이로인해 늘거나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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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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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k-콘텐츠가 흥한 원인은 '분량에서의 자유' 아닐까요?

작년까지 저는 넷플릭스에서 외국 콘텐츠를 보는 재미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부쩍 한국 드라마,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많이 봤습니다. 재밌더라구요. 그 이전에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스카이캐슬 정도였습니다. 물론 올해 마인도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들도 훌륭한 드라마지만, D.P.,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인간수업은 이전의 한국 드라마들과는 아예 다른 작품으로 다가왔습니다. 넷플릭스화가 되었다고 할까요? 이유를 더 곱씹어 봤습니다. 작품 자체도 훌륭했지만, 사운드도 좋았지만, 제가 주목하는 점은 억지로 회당 한 시간, 16회라는 형식에서 자유롭다보니, 적절한 시점에서 회차가 끊기고, 하고 싶은 선에서 혹은 준비된 선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오래된 형식과 분량을 고정하는 이유는 있을 것 입니다. 관리하기도 편했겠지요. 저를 넷플릭스로 이끌었던 나르코스, 종이의집이 시즌이 길어지면서 힘...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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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게임(1): 내게 이익일까 손해일까
고동현
고동현

답글: 기본소득 (웹) 계산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룩커이자, 언급된 LAB2050에서 일하고 있는 고동현입니다. LAB2050에서 2019년에 국민기본소득제를 발표하고 나서 당신의 기본소득 계산기라는 웹페이지를 개발했습니다. 국민기본소득제 손익계산기와  내가 만드는 기본소득제 두 개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함께 이용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당신의 기본소득 계산기’ 사용설명서) 마치 홍보글처럼 댓글을 단점 양해 부탁드리며, 새롭게 이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해주신 얼룩소 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산업/기술/IT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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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수도권의 도서관 혜택, 당연한걸까?
고동현
고동현

답글: 도서관 양과 질 모두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도서관 분석 정말 공감합니다.  서울에 살다가 고양시로 이사와서 좋은 점은 도서관의 대출 경쟁이 훨씬 덜하다는 겁니다.  다행히 저의 관심사와 맞는 책이 잘 구비되어 있고, 서울도서관이나 근처 도서관과 달리 대출 경쟁이 훨씬 덜합니다. 상호 대차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그 덕도 많이 보구요.  지방에서도 상호대차가 잘 운영되면 단시간에 새 도서관을 여는 것 못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도서관을 늘리는 것 못지 않게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확산 시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임산부/신생아에게만 해주던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를 장애인이나 영유아까지 확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구요.  엄숙하게 책만 보는 도서관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더 발전해 나가야한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요즘 많이 하는 독서모임이나, 각자 넷플릭스 다큐 보고 이야기하기 등이요.   (책이 무조건 최고의 진리/교육이라는 생각...
생활/사건사고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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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고동현
고동현

답글: 페미니즘에 대한 개념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각자 생각하는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대한 정의가 다른 상황에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지에 따른 성향 차이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양성평등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과 여성 우월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것은 완전히 의미가 다를테니까요.  이 둘이 같은 그룹으로 묶여서 어떤 공통의 태도가 나타난다고 해도, 다시 이들이 어떤 집단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는 구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앞의 계급론과 연관지어 성별/세대에 따른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못지 않게, 계급에 따른 인식의 차이도 중요하게 분석되었으면 합니다.(궁금합니다!)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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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에서 깔고 가야 할 것(+이대남의 특징)

세대론을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한 전제가 인구 구조가 아닐까 합니다. 부동산 대란의 원인 중 하나도 세대 별 생애주기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예를 들면 지금 갑자기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이 결혼을 엄청 하고 있다거나 등이죠. 오늘 여기서 핫한 이대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도 성비입니다. 그 어느 세대보다 높은 성비를 가진 세대입니다. 5세 단위로 끊어보면 20대 후반(25~29세)이 112.7%로 20대 초반(20~24세) 109.7% 보다도 높게 나타나구요. (2021년 나이 기준으로 보고 싶으시면 누군가 새로 작업을....) 원인이야 다들 알겠지만(남아선호....) 결과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올려봅니다.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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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계산기 feat. 국세청

국세청에서 국세통계포털이란 걸 4월달에 오픈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찾는 자료를 뒤지다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간 공개 안했던 비밀 자료들을 마구 공개하려고 만든 건 아닌 것 같다. (그럼 통계청 사이트에서 보면 되는 걸 왜 굳이?) 그래도 나름 아기자기한 기능이 있다. 내가 진짜 중산층인지, 서민인지 돌려보는 기능이다. 물론 요즘 같이 자산버블 시대에 소득 계급만 보여주는 게 큰 아쉬움이다. 국세통계포털: 통계로 보는 소득 그래도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돌려보는 재미가 있다.  희망사항을 돌려봤는데, 내 꿈은 상위 3%가 되는 것이었다. 물론 다음과 같은 경고가 있어서 너무 믿지 말라고 한다.
생활/사건사고 · 산업/기술/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