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저는 '3년간 연 100권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얼룩소에 게시했습니다. 당시 '아직 올해 독서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는데, 실제로 21년 최종 독서 결과 저는 그 해 126권을 읽었습니다. 진기록이죠.그리고 2022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100권 도전을 할까 생각해봤지만, 대학생도 아닌 이상 그렇게나 많이 책을 읽어야 하나. 그리고 몇 년 연속으로 그렇게나 많이 읽으면 지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하향 조정해서 75권으로 낮추었습니다. 올해 제 독서 목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리즈 뽀개기'입니다. 그동안 '읽어야겠다'고만 생각하고 읽지 못한 유명한 시리즈들을 읽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크게 3가지 시리즈를 읽기로 했습니다. 우선 '삼국지연의'를 읽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삼국지를 겉핥기로만 읽어서 이번에 제대로 해보기로 결심했거든요. 더욱이 유튜버 침착맨의 삼국지 이야기도 즐겁게 듣고 싶었고요.그 다음으로 '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