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입니다. 최근 이별을 했습니다. 이유를 알 수 가 없어서 답답하지만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로했습니다. 예상은 했습니다 이별이 오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원래도 연락을 잘하는 편이 아니였지만 점점 연락 횟수가 줄더니 이틀 삼일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그냥 헤어지자고 하면 될 텐데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줬습니다. 일주일 이주일 그리고 한달... 그리고 돌아온 답변은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낼래 였습니다. 전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죠 그리고 저는 뒤돌아섰습니다. 그래도 생각이 나고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서로 아이가 있고 아픔이 있어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사람이 편한시간 그사람이 편한날 통화하는 것 조차도 조심스러웠습니다. 너무 그렇게 하다보니 저는 그냥 불편한 사람이였나 봅니다.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만나자하면 찾아갔습니다.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그런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