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어느덧 제 나이가 30대 후반 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세월이 흘렀네요
어른이 되면 다 괜찮을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나이가 하나둘 더 먹을수록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주말에 어른들이 잠만 자고 피곤했는지 이제는 제가 그러고 있네요
아이들과 놀아주려 해도 노동자의 몸이라서 그런지 주말인 걸 아는지
눈을 뜨면 해는 오후에 떠 있습니다.
다들 아이들과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가요
저의 어머니는 어른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고 저랑 아이들은 치열하게 같이
살아가는 거라는 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조금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점점 아이들도 커가니까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