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8/01
항상 느끼는거지만  사람들은 부모와 자식이 같은배를 탔다고 착각하는것 같아요
분명히 다른 배를 타고 있죠  다만 가까이 있을 뿐.  위험한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게 지켜보고 조언할 순 있지만 대신 노를 저어 줄순 없잖아요  
같은 배를 탔다 착각하기에 동반자살 하지 다른 배라면 굳이 끌고 침몰할 이유가 없죠
자식이 잘 되면 물론 자랑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자랑하고 남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자식을 몰아붙이는 건 정말 아니지요
그냥 지 가고픈데로 노 저어가게 지켜봐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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