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탕

2022/08/13
오늘 강의를 듣다가 머리가 띵했다. 
그래서 막내에게 커피사탕 2개를 갖다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은 갖다주지 않을 듯 했지만, 옆에서 계속 징징거리니 어쩔 수 없이 갖다주었다.

분명 2개 가져다 달라고 했지만, 동생은 부족해 보인다며
사탕을 3개를 갖다주었다. 
사탕을 먹을 때 절대 한번에 2개까지만이다. 나 혼자 스스로 약속은 그러했다.
두개 정도의 설탕량이면 내게 부족한 순간적인 에너지를 전부 충당할 수 있을것 같았고,
넘어가게 되면 살이 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생이 3개를 갖다주었다.
사탕 2개만 먹고 나머지 한개는 그대로 노트북 옆에 둘 생각이었다.

분명 그런 생각을 가지고 강의를 들으며 사탕을 먹었다.
내 생각에는 분명 사탕 2개만 먹기로 결정했고, 더 이상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그렇게 될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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