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계절이 다가 옵니다. 오징어의 모든 것~

상록수
상록수 · 부동산, 세금, 사업에 대한 이야기
2024/05/25
오징어는 제가 오징어 다이어트(2달간 오징어 물회만 먹고 17kg 감량)를 했을 만큼 가격도 싸고 흔한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금징어라고 할 만큼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주꾸미 연포탕도 3-4월에 가장 많이 먹던 안주였는데, 이제는 비싸서 먹지 못합니다. 7마리 넣어주고 2만 원 받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꾸미 연포탕 대짜가 10만 원인 시절이 되었습니다. (마포 소문난 쭈꾸미, 너무한 거 아니니?)
주꾸미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오징어의 시즌이 옵니다. 주꾸미와 오징어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다리 갯수가 다릅니다.
오징어과는 다리가 10개이고, 문어과는 다리가 8개입니다. 낙지와 주꾸미는 문어과라서 다리가 8개입니다.
오징어, 한치, 꼴뚜기, 낙지 같은 두족류(머리와 다리가 붙어있어서 두족류)는 수명이 짧습니다. 대부분 1~2년 정도입니다. 문어는 조금 오래 사는데, 그래 봤자 3-4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두족류 중 오징어과에 대해서 정리하고, 문어과는 다른 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오징어는 전 세계에서 500여 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 연안에는 8종 정도가 서식합니다. 그중 우리가 자주 접하는 6종류의 오징어를 정리했습니다.
오징어는 생태학적 분류로는 꼴뚜기에 속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통상 꼴뚜기란 호칭을 오징어 새끼나, 아주 작은 형태의 오징어를 말합니다.
표준어를 사용해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정리의 목적이 학문적 용도라기 보다 실생활의 편의를 위한 것이 더 큰 목적이기 때문에 꼴뚜기란 표현보다는 "오징어" 란 표현을 쓰겠습니다. 꼴뚜기라고 하면 혼선을 줄 것 같습니다.
"창 꼴뚜기"는 "창오징어"로, "흰 꼴뚜기"는 "흰 오징어(무늬오징어)"로 사용하겠습니다.
1. 살오징어
표준어 : 피둥어 꼴뚜기(살오징어)
방언 : 오징어, 화살촉 오징어, 총알 오징어
일어 : 스루메이카(スルメイカ)
제철 : 6월~11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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