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65일 내내 작심삼일한다. 작심삼일이 쌓이고 쌓이면 며칠이나 될까?

파란하늘 흰구름
파란하늘 흰구름 · 파란하늘 흰구름
2023/01/15
2023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어느덧 열흘하고도 며칠이 흘렀다.
지난해 마지막 날 밤에 올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계획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에는 새사람이 되겠노라며...... 
그런데 그만 삼일 만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야말로 작심삼일이었다. 생각해 보면 별난 계획도 아닌데 그 계획들을 매일매일 실천해나간다는 것이 그다지도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와의 약속이라서?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서? 지키지 않아도 채찍질하는 사람이 없어서? 절실함이 없어서? 그것도 아니면 의지박약에 세상 나약한 사람이라서? 그냥 다 정답인 것 같다.
그렇담 나란 사람은 정말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 것일까? 의지가 이렇게나 박약할까? 자책하고 또 자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실망감도 물밀듯이 밀려왔다.

우리는 왜 연말연시에 의미를 둘까? 끝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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