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산책

새벽령
새벽령 · 글은 내 감정을 해소하는 거울이다.
2022/03/01
걸어보지만
닿지않는다

알것같으면서 모르고
모를것 같지만 아는 곳

허상에 나를 잊을까
현실에 그저 그렇게 취할까

마음 가고 몸도 가는듯 해
나를 던질까 하다가도

시간은 엇갈리고 
공간은 뒤틀어져버린다

향한 걸음걸음이야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같아도

손짓하나 건내는것조차
담기지도 않을까하네

그대 마음 하늘같아
바라볼수는 있어도

느껴보려 다가가면
그저 잠깐의 즐거운 스릴감을 지나

알지 못하는 그 공허속으로
나만 추락할까하네

같은 공간 같은 시간
당신과 나

또는 
그저 하늘과 나의 걸음

같아지는 그 순간이 온다면
헤아릴수없는 그대 마음

그 속에 깊게 빠져들어가
유영하듯 산책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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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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