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신지 21년째

백보은
백보은 · 내가 살아있는 기록
2022/04/07

엄마가 돌아가신지 21년째..
아직도 엄마를 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나는..
뭐가 이리도 미련이 남아서 아직 엄마를 놓아주지 못하는 걸까?
가만 생각해 보니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어서인것 같기도 하다
어렸을적 동생과 나는 엄마가 우리에게 희망을 가질만큼  공부를 쪼끔 잘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엄마는 우리에게 호랑이엄마노릇을 했었다
조금만 성적이 떨어져도 손바닥 맞고,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 야단맞고..
그래서인지 나는 엄마가 좋으면서도 싫었다
내가 어릴적에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나는 철이 없어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고 당연히 사랑한다는 말도 한적이 없었다
처음엔 이런마음이 엄마를 위한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서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은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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