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필요한 순간.

prisk
prisk · 안녕하세엽
2022/02/24
지난번 가만히 유튜브를 보고 있다가 문득 정리가 하고 싶어 새벽에 서랍들을 다 뒤집어 놓고 한시간이 넘게 정리를 했다. 안쓰던 것들도 버리고 다시 정리하니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뿌듯해서 계속 정리할 곳 없나 찾아보았다. 뭔가 여기저기 정리하긴 했는데 집을 전체적으로 보면 똑같은 것 같기도하고...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인간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치만 인간관계정리는 너무 어렵다.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보니 모든 사람들과 친할 필요도 없고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지만 뭔가 아직까진 나보단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더 보게된다. 참 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올해에는 눈치보지말고 하고싶은 말도 하고, 해보고 싶은 일들도 하자! 라고 다짐했건만...
참 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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