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지만 한부모가 아니고,부모지만 부모급여안되고 양육수당안되고.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6/18
날이 더워서 요리를 할때마다 땀이 흠뻑 젖는다.
주방이 좁고 창문이 거실에만 있어서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
주방에 창문이 있어야하는데. 
임대주택에 살고 있으니 감사히 머물고 반납해야겠지만 
3명이 살기엔 아쉽단 생각이 계속 든다. 환기라도 잘 되었으면.
여름이 되니 더 절실해진다. 
이럴때마다 올해 출산하는 아기들에게 100만원이라는 돈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된다.
결국 사회 구성원을 돈주고 사겠단 상황.
그전에 문제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할 생각은 1도 없다.
구조와 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돈을 얼마를 주고의 문제가 아닌데.
피같은 세금 낭비말고 지금 키우는 애들과 부모들한테도 잘했으면...

계속 힘든 일과 책임감에 허덕이다가 갑자기 선물을 받았다.
생각지도 않은 선물에 이게 무슨 일인가? 
아무도 하기 싫어해서 강사님 무안하실까봐 도와드린다고 한거밖에 없는데.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싶어서 몇번이나 선물을 들여다봤는지 모른다.
그래도 센터장님께서 시간을 내서 직접 주신 선물이라
집에 와서도 다시 읽어보니 선물이 맞다. 세상에나 좋은일이 오려나보다.ㅎ

강사님께서 국가자격증도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시험볼까 생각중이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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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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