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 10대라고 예외가 아니다 by 김재경

alookso콘텐츠 · 콘텐츠팀

2023/11/23

📞 우리는 변화를 잘 따라가고 있는 걸까? 정소라 (여성, 36세) 최근에 이직하면서 새 업무툴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 더 나이들어 이직하면 진짜 힘들겠구나 하다가 갑자기 옛날 국장님 생각이 났어. 컴퓨터가 안 된다며 시도때도 없이 불러서 대신해달라고 했었거든. 가르쳐달라고 하시면 몇 번이고 알려드렸을 텐데, 배울 생각이 전혀 없으셨어. 저 분은 나중엔 어떻게 하시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본인이 새로운 걸 계속 배우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긴 해. 이수훈 (남성, 28세) 지금까지는 사는 데 큰 문제 없으니까 잘 적응하고 있는 거겠지. 몰라서 못 하는 것보다는 귀찮아서 안 하는 게 많아. 예를 들면 식당에서 웨이팅할 때 특정 앱을 써야 하는 곳들은 피한다든가. 이렇게 계속 안 하다보면 못 하는 게 많아지려나? 익명 (여성, 25세) 지금도 키오스크 쓸 때 버벅거려. "사장님 여기 소주 하나요!" 하거나 냉장고에서 꺼내오던 시대가 저물고 있잖아. 사람 대 사람으로 소...

김재경 · Active Researcher

2023/11/24

디지털 소외, 10대라고 예외가 아니다

산업/기술/IT 노동/인권/사회 젠더/청년/교육

*본 글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의제공론장 후기 큐레이팅으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 바.자.회. 에 먼저 게시되었습니다. 허가를 받아 출처를 밝힌 후 공유합니다.

얼룩소 콘텐츠팀의 본문을 봐도, 다양한 세대에 걸쳐 디지털 소외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과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큐레이팅으로 참가했던 공론장이 마침 '디지털 약자'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이번 얼룩소 콘텐츠와 크게 연관이 있습니다. 시민들은 디지털 소외, 디지털 약자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책은 어떻게 제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