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채용 특혜 조사 중 박찬진 총장•송봉섭 차장 재빨리 ‘의원 면직’ 처리
☞ 선관위 투톱 무징계 면직...연금도 전액 돌려 받고 공직 진출도 지장없어
☞ 중앙 선관위는 비리사건 처리규정의 예외기관이란 특혜 악용

아빠찬스를 통해 친딸을 자신이 기관장으로 근무하는 공조직에 낙하산으로 꽂아넣은 중앙선관위 총•차장 투톱에 대해  조직 차원에서 면제부를 발급해 비난여론이 선관위 담장을 타고 넘었다. 중앙선관위는 28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6월 1일 오전  11시 30분 긴급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아빠찬스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의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선관위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징계성 면직이 아니라 의원면직(본인 의사에 따른 면직)”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관위 조직내 투톱에 대해 솜방망이를 넘어 일종의 면죄부를 안겨줬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의원면직의 경우 징계가 아니라 연금수령액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