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봄을 알리는 벚꽃들이 만발하다. 우리 아파트에도 봄을 알리고 차를 타고 나가면 강변도로에는 
가로수로 즐비하게 벚꽃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눈도 오는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그리고 그것도 아쉬워서 추억의 사진을 만들고 동영상 촬영을 하기도 한다.
가까이 살면서도 그 아름다운 둑을 제대로 걸어보지도 못했다.
그냥 차로 지나가면서 예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는 왠 관광객들이 그리도 많은지 복잡했다.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가까이 살아도 이곳이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줄은 전혀 몰랐다.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도 제대로 누리지를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계절에 맞추어 자연의 이치대로 만물이 생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