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인 브라질과 저작권 분야 장관급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콘텐츠 보호에 나섰다.

문체부는 브라질 문화부와 저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장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남미 지역과 맺은 최초의 장관급 저작권 협약이다. 올해 G20 의장국인 브라질이 한국의 저작권 법제와 집행 체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성사됐다.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G20 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 디지털 환경과 저작권’을 주요 의제로 설정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작자 보상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